(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7일 클라우디오 그라치아노 유럽연합(EU) 군사위원장이 한국을 방문한 날, 영국 측의 요청으로 한-영 국방차관 유선협의가 이뤄졌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박재민 국방부 차관은 애나벨 골디 영국 국방부 국무차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차관은 골디 차관과의 통화에서 "전통적 우방국인 영국과 국방협력을 포괄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골디 차관 역시 "영국은 향후 역내 번영과 발전을 위해 한국을 주요 지역 파트너 국가로 선정했다"며 "한국과 영국이 국방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활동에서도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양국 차관은 향후 국방정책 실무회의와 육·해·공군 회의 등 이미 가동 중인 정례협의회를 통해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대면 회의를 포함한 교류 협력 등을 조속히 추진해나가기로 마음을 모았다.
이날 박 차관은 PKO 협력과 관련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제4차 유엔평화유지 장관회의에 제1차 회의 개최국이자 공동의장국인 영국에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 밖에도 양국 차관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서울안보대화에도 양국이 참여해 다자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며 이를 계기로 고위급 양자 국방 회의도 병행해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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