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68명으로 집계되면서 89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7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대기를 하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240명 추가로 나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일 만에 200명대로 다시 올라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40명이다. 현재까지 서울 누적 확진자는 총 3만2437명으로 늘었다.


서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0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16일 258명 확진 이후 50일 만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가팔라진 가운데 서울 확진자도 함께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달 들어 서울 일일 신규 확진자는 147~166명 사이를 보였지만, 전날(6일) 198명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날 240명으로 급증했다.


서울시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신규 확진자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실내체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만 2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 시 발열체크,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소독 실시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6명 늘어 누적 26명이 됐다. 강남구 소재 주점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증가했다.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 시설 관련(2021년 4월)과 서대문구 서울수정교회·타시도 집회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누적 17명) 2명(누적 48명) 추가로 발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에서 신규 확진자가 18명 추가로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감염경로가 가족인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동료나 직장을 통한 감염사례도 4명이 있었다.

중랑구에서도 16명이 새로 확진자 목록에 올랐다. 9명은 기존 관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으며 2명은 중랑경찰서 집단감염 관련자다.

동작구에서는 12명이 발생해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중 7명은 확진자 접촉이 감염경로로 추정된다. 나머지는 구에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이 밖에 강동·송파구 11명, 강서·관악구 9명, 성동구 7명, 도봉·서대문구 4명 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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