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이어 프랑스 정부도 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독일에 이어 프랑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교차 접종 권고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프랑스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한 55세 이하 사람들에게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을 권고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보건당국 관계자 2명의 발언을 인용해 프랑스 고등보건청이 '교차 접종 권고'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젊은 사람 중 극히 일부는 이례적 혈전 증상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일부 국가들은 예방 조치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럽 등지에서 백신 접종 프로그램은 주춤했다.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교차접종을 권고한 나라는 독일이었다. 독일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60세 미만에게 2차 접종시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그동안 교차 접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국내 방역당국도 교차 접종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국내외 연구 문헌을 통해 교차접종을 포함한 2차 접종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한시적 보류이기 때문에 2차 접종 문제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