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경찰이 시위현장에서 민간인을 체포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8일 미얀마 바고(Bago)에서 자행된 군경의 폭력 진압으로 시민 시위대 80명 이상이 숨졌다고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니케이 아시아는 이날 바고에서의 군경 강경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85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최소 60명으로 파악됐던 것이 82명, 그리고 85명으로 다시 늘었다.


현지 언론 미얀마 나우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시신이 학교와 탑 안에 쌓여 있다고 전했다.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이후 바고는 가장 많은 사상자가 나온 도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니케이는 추정했다.

미얀마 군경은 지난 8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수도 양곤 인근 바고에서 시위대를 급습해 폭력 진압했다. 군경은 시위대를 향해 총격을 가했고 수류탄, 중화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지난 9일까지 어린이 48명을 포함해 총 618명이 미얀마 군정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구금된 인원은 2931명, 체포 영장이 발부된 인원은 5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