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노바백스 백신 공급 계약 체결식'이 노바백스사와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SKB)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질병관리청
방역당국이 노바백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 계획 관련, 일각의 오해를 바로잡았다.
지난 13일 노바백스 백신을 3분기까지 2000만회분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 전체 계약물량 4000만회분(2000만명분) 중 2000만회분이 3분기까지 공급되는 것으로 확정됐다는 것이지 2000회분으로 공급물량이 감소했다는 게 아니라는 입장이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전날(13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와) 2월에 계약을 할때 올해 안에 4000만회분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금년 상반기 내에 우리나라에서 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3분기까지 2000만회분 생산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이라고 했다.

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에서 한 발언을 두고 노바백스 공급물량이 감소하거나 국내 허가 전 접종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며 논란이 증폭됐다.


문 대통령은 회의에서 "이달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국내 생산이 시작되고 상반기 백신 생산에 필요한 원부자재도 확보했다.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백신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6월부터 완제품이 출시되고 3분기까지 2000만회분이 우리 국민을 위해 공급될 예정"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노바백스 공급 물량이 2000만회분으로 감소했다거나 6월 국내 허가 이전 접종을 한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하지만 이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방역당국은 밝혔다. 방역당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없이 노바백스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양 반장은 "남은 2000만회분은 4분기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부 언론에서 허가 전에 접종하려고 한다는 그런 보도도 있었지만, 승인되지 않는 백신을 접종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