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로스엔젤레스(LA)로 출국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미나리'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윤여정이 시상식 참석을 위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출국했다.
14일 윤여정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윤여정은 아카데미측으로부터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초청받았으며 미국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어제 LA행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출국 소식을 밝혔다.

윤여정은 소속사 입장을 통해 "고민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결정한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수상 때마다 기쁨을 함께 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소속사는 “출국 전 윤여정은 한국 영화계의 큰 선배로서 본인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 수상 여부보다는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더욱더 세계에서 인정받고 국제 시장에 나아갈 수 있다면 더 큰 기쁨이 될 것이며 차후에 누군가 아카데미에서 상을 탈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도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리'(감독 정이삭)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여우조연상·각본상·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배우 윤여정은 한국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 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석권하며 한국배우로서 새 역사를 썼다.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6일(월) 오전 10시(한국시각) LA 시내의 유니온 스테이션과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