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러스항에서 출항하는 미 USS루즈벨트호 <자료 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는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흑해에 군함을 파견하려했다가 돌연 취소했다고 터키 정부가 14일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관리들과 언론들은 이날 미국이 이번주 두 척의 군함을 흑해에 배치하려 했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1936년 조약에 따라 진입로인 다르다넬스·보스포루스 해협을 통제하는 터키에 흑해 입항 의사를 통보해야 한다. 그런데 4월14일까지가 기한인 첫 군함의 해협 통행 의사 통지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터키 관영통신사인 아나돌루는 두 군함의 배치가 모두 취소됐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앙카라 주재 미국 대사관이 터키 외무부에 군함을 보내지 않겠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는 터키 외교 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소식통은 미국이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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