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서 홍콩 선거제 개편안이 통과되자 박수를 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최서윤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6일 "기후변화는 전 인류의 공동 사업으로 타국을 공격하는 목표가 되거나 무역장벽의 구실이 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프랑스, 독일과 3개국 기후정상회의에서 "중국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독일, 프랑스와 협력을 강화할 용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몬트리올 의정서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공평하며 공통되지만 구별되는 책임을 질 것이며 유엔기후변화협약, 파리협약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또 "기후변화와 관련 개발도상국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발전한 국가들이 감축 모범을 보이고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국은 프랑스와 독일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들에 공정하고 차별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유럽도 중국 기업을 똑같이 긍정적으로 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은 백신 민족주의에 반대하며 면역거점을 인위적으로 만드는 것에도 반대한다"며 "프랑스와 독일 등 국제사회도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올림픽 참가를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근 중국 신장 자치구 위구르족 강제노동 등 인권유린 문제가 불거지면서 EU와 영국,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은 중국 기관과 개인을 제재했고, 이에 긴장이 고조돼왔다. 스웨덴계 글로벌 스파브랜드 H&M은 지난해 신장산 면화 수입을 중단했고, 이에 중국에서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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