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진주와 사천, 김해에서 '지인모임', '음식점' 등과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해 진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일 오후 2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22명(경남 3387~340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지역감염으로 감염경로를 보면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사천 음식점 관련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0명, 김해 5명, 사천 3명, 양산 2명, 거제 1명, 합천 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18일(오후 5시부터) 9명, 19일(오후 1시 30분까지) 13명이다.
경남의 최근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14일 24명, 15일 44명, 16일 38명, 17일 67명, 18일 35명에 이어 19일(오후 1시 30분까지) 13명이 발생했다. 4월 전체 확진자는 472명(지역 460, 해외 12)으로 늘어났다.
'진주 지인 모임'은 단란주점과 밀접하다. 진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4명은 '진주 지인 모임' 관련 방문자이거나 접촉자들이다.
방역당국은 당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던 2명과 그 접촉자 1명이 '단란주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해 이들(3명)을 '진주 지인 모임' 관련으로 분류했으며, '진주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진주 지인 모임' 관련해 총 915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결과 양성 61명과 음성 803명, 나머지 51명은 진행중이다.
진주 나머지 확진자 6명은 각각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이들 가운데 1명이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발견됐다.
김해 5명은 각각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들이다. 사천 3명은 '음식점'을 방문한 확진자로 밝혀져 '사천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도 39명으로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사천 음식점' 관련해 총 2079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양성 39명과 음성 930명, 나머지 1110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양산 2명은 서로 가족으로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1명은 먼저 발생한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합천 1명은 경북 경산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이 나타났다. 현재 경남에서는 입원 347명, 퇴원 3044명, 사망 1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3405명이다.
▲진주 19일~2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사천 '음식점'관련 2주간 집합금지·과태료 부과
최근 '진주 이통장 연수', '진주 사우나'발 등 집단감염 사태를 겪은 진주시는 '일일 확진자수'가 꾸준히 10명 내외로 발생하자 19일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1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진주시는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에 이어 지역 식당, 카페,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은 오후 10시로 제한했다.
또 종교시설도 대면 예배 인원은 30%에서 20%로 축소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했다.
또 종교시설도 대면 예배 인원은 30%에서 20%로 축소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했다.
방역당국은 다수 확진자가 나온 사천읍 음식점에 대해서는 출입자명부 작성 등의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확인돼 19일~5월 2일까지 2주간 집합을 금지하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적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신종우 국장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그 전주(5~11일)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해 16.1명이 많은 35.7명을 기록중이다"며 "방역당국은 음식점, 지인모임, 회사, 유흥시설 관련 전파감염에 이어 또 다시 집단발생으로 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진주, 사천, 김해시에서는 전파감염 차단을 위해 적극적인 선제검사와 더불어 지역별·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당시설 사업주 분들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집단감염 최소화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므로 집합금지 등의 행정명령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