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한국폴리텍대학, IT여성기업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19일 '제4차 여성 고용실태 분석 및 정책과제 발굴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월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4차 산업혁명시대 부족한 과학기술인력 수급 문제와 성별업종분리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청년 여성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 현황(교육부 통계)과 여성과학기술인 온라인 성장지원 플랫폼(W-브릿지)의 운영 현황에 대한 발제를 바탕으로, 전문가가 과학기술분야 여성 고용 실태와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계열별 성별 격차와 취업률 격차가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
두 번째 발제에서 송은경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위셋) 사업전략팀장은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여성 고용위기 회복 대책'에 포함된 여성과학기술인 성장지원 플랫폼 'W-브릿지' 사업 추진현황을 발표했다.
지난달 시범 운영한 'W-브릿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으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수행한다. 여성과학기술인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진로탐색과 취업연계, 역량수준 진단, 경력설계 기초컨설팅,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통합 성장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폴리텍대학 하정미 교수는 "첨단 정보기술(IT) 플랫폼의 등장, 새로운 산업 생태계에서의 노동환경 변화와 기업문화의 변화는 여성 고용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교 단계에서부터 성별에 따른 계열 선택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IT여성기업인협회 박수산나 경영지원부장은 "여학생의 이공계 지원과 여성 연구원의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여성 리더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경력단절여성 과학기술인에게 교육과 경력 설계 등을 지원하고 ICT 분야에서의 여성 리더 역할을 제대로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여학생 공학체험 행사 운영, 여대학원생 연구책임자가 여대생·여중생·여고생과 팀을 이뤄 수행하는 '이공계 여대학원생 공학연구팀제' 지원 등 중·고교시절부터 이공계에 관심을 갖고 진입할 수 있도록 체험 및 지원정책을 확대·추진할 방침이다.
김경선 여가부 차관은 "코로나19 여성고용위기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인 성별업종분리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이후 변화에 대응한 전문기술과정 등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경제 등 미래 유망 일자리로의 청년 여성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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