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송영성 기자 = 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며 집단 퇴장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가 끝나고 김상희 부의장이 의장석에 앉아 회의를 진행하자 "사과하세요"라고 소리치기 시작했다.

전날 대정부질문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질문을 마치고 내려오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허 의원을 환영하며 격려했다. 의원석이 소란스러워지자 의장석에서 사회를 보던 김상희 부의장은 혼잣말로 "그냥 신났네, 신났어!"라고 했고 이 발언은 마이크를 통해 장내에 전달됐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의장님! 사과부터 해라", "의장석에서 내려와라"며 계속 항의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항의에 침묵했고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석 앞으로가 "이렇게 하고 회의 진행을 할 수 있겠냐, "잘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해야 할 거 아니냐"고 강력히 항의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양향자 민주당 의원에게 "질의하라"며 회의를 진행했다. 이에 본회의장에 앉아 있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퇴장하기 시작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의장 자격 없다"고 항의했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이렇게 나가는 것도 사과하라"라며 소리쳤다.

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상희 국회부의장의 전날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2021.4.2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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