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아티 르위키를 대체한 오원석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오원석은 22일 대구의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투수로 출전, 4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한 오원석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투구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한 르위키를 대신,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 단 한 번 선발 투수로 나섰던 오원석은 삼성과의 경기 전까지 6경기에 중간 계투로만 출전, 평균자책점 4.32(8⅓이닝 4실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15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4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데뷔 첫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임에도 오원석은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공을 던졌다. 오원석은 2회까지 6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회에는 강한울에게 2루타를 맞고,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삼성의 간판 타자 구자욱과의 맞대결에서 좌익수 뜬공을 아웃시키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까지 잘 던지던 오원석은 4회 실책에 무너졌다. 1사 1, 2루 상황에서 박해민의 투수 앞 땅볼을 잡은 오원석은 2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유격수 김성현이 이를 제대로 잡지 못해 2루에 있던 강민호가 홈을 밟았다. 이어 오원석은 삼성의 주루 플레이에 1점을 더 허용했다.
오원석은 5회 안타 2개와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오원석은 호세 피렐라를 2루 뜬공으로 아웃시켰다. 그러나 강민호에게 2루타를 맞아 3실점했다. 결국 오원석은 서진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시즌 첫 선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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