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키다리이엔티

‘비와 당신의 이야기’는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되어준 ‘영호’(강하늘 분)와 ‘소희’(천우희 분), ‘비 오는 12월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그들이 써 내려가는 아날로그 감성 무비다. 

빛나는 아름다움과 불안이 공존하는 청춘을 “보편적이고 일상적인 이야기”로 그리고 싶었던 조진모 감독은 무모해 보일 수 있는 영호의 오랜 기다림을 통해 그 찬란한 시간을 조명한다.

꿈도 목표도 없는 삼수생 영호와 새로울 것 없는 현실에 순응하는 소희는 영호가 편지를 보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를 맞는다. 두 사람의 하루는 어느덧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으로 빛나기 시작하고 오가는 편지와 함께 위안과 용기를 주고받는다.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이들은 잊었던 활기를 되찾으며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강하늘과 천우희는 “나의 20대가 참 많이 떠올랐다”며 “청춘을 지나온 분들과 지금 청춘인 분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라고 촬영소감을 밝혔다.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지만 기다림의 순간을 통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완성해가는 주인공들의 따스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여기에 강하늘·천우희와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강소라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는 ‘수진’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 영호의 첫사랑이자 소희의 언니 ‘소연’ 역의 이설, 소희의 유일한 친구 ‘북웜’ 역의 강영석 등 신선한 라이징 스타들부터 영호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친형을 연기한 임주환과 조용히 영호를 믿어주는 아버지 이양희, 두 딸과 친구처럼 지내는 소희의 어머니 역의 이항나 등 이름만으로 신뢰감을 주는 베테랑 배우까지 총출동해 빈틈없는 열연을 펼친다. 4월28일 개봉.

◆시놉시스

뚜렷한 꿈도 목표도 없이 지루한 삼수 생활을 이어가던 ‘영호’(강하늘 분)는 오랫동안 간직해온 기억 속 친구를 떠올리고 무작정 편지를 보낸다. 자신의 꿈을 찾지 못한 채 엄마와 함께 오래된 책방을 운영하는 ‘소희’(천우희 분)는 언니 ‘소연’에게 도착한 ‘영호’의 편지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