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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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지방정부 자치권 강화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돼야"
허성무 시장 "국가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등 사회 공통 매세지 목소리 낼 것"
창원·수원·고양·용인시 등 4개시 특례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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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창원시와 수원시, 고양시, 용인시 등 4개시 특례시 지정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김 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최상한 자치분권위원회 부위원장과 홍영표, 우원식, 송영길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을 통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특례시가 대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령 제·개정과 특례시 간 상호 연대 및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는 데 있어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허성무 시장은 환영사에서 "2018년 9월 특례시 추진 공동대응기구를 구성하고, 2년 7개월이 지난 오늘 다시한번, 창원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 행사를 개최하게 돼 만감이 교차한다"며 "특례시 출범이 결정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생각했기에 망설임 없이 내디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김경수 경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중앙정부가 많은 권한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는 지방자치도 어렵고, 제대로 된 지방분권도 쉽지 않다"며 "지방정부가 제대로 된 자치권을 가지고 현장에서 우리 시․도민들의 삶을 보살필 수 있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실시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앞으로) 특례시에 걸맞는 자치권은 어떻게 확보하느냐의 문제와 특례시 인근 시․군 입장에서는 (상대적) 불이익에 대한 우려도 있다"고 했다. 이는 전체적으로 자치분권 확대에 대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시가 특례시 위상에 부합하는 사무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면서 관계기관들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