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 장관(왼쪽)이 24일 해군 제2함대 사령부 내 코로나19 관련 격리 장병들에 지급되는 도시락을 확인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군내 격리장병들에 제공되는 급식용 도시락을 점검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 장관은 이날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 격리장병 급식용 도시락을 직접 살펴본 뒤 "장병 생활여건 보장은 지휘관들이 책임져야 하는 가장 기본"이라면서 "격리 장병들이 먹고 자는 건 물론, 격리 생활 중 불편함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한 정성과 책임을 다하라"라고 지시했다.

현재 군은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방지 차원에서 휴가 복귀자에 대해 2주 간 예방적 관찰 또는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병사들인 생활여건이 열악할 시설에 수용되거나 부실한 급식을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서 장관도 이날 2함대 사령부 현장방문에서 부대 내 예방적 격리시설을 살펴보고 생활공간 내 냉난방과 화장실 사용여건 등을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4일 해군 2함대 사령부 내 '천안함 기념관'을 찾았다. (국방부 제공)© 뉴스1

현재 2함대 사령부 내 격리시설엔 전날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상륙함 '고운봉함' 승조원 가운데 음성 확진자 51명이 수용돼 있다.
서 장관은 "해군은 함정·잠수함처럼 한정된 공간에서 다수 인원이 밀집해 일정 기간을 근무하는 특성이 있다"며 방역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해군은 "전 장병이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최단기간에 핵심시설·전력을 포함해 전 방위적으로 방역실태를 전수 조사해 취약점을 보완하라"고 제치 지시했다.

이런 가운데 육해공군 참모총장과 해병대사령관도 이날 각각 육군특수전사령부와 해군작전사령부 및 제3함대 사령부, 평택 소재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코로나19 관련 격리장병 생활여건과 대비태세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방역 현장점검에 앞서서는 2함대 사령부 내의 '천안함 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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