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원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4.2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국민의힘과의 합당과 관련해 "내일(26일) 최고위에서 의논하면서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서울시당 당원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지난 16일 대구를 시작으로 당원 의견 청취에 나선 안 대표는 이날 서울지역 당원 간담회를 끝으로 합당에 대한 당내 의견 수렴을 마무리했다.


안 대표는 "현장에서 정말 많은 당원분의 진솔한 의견을 들었다"며 "찬성한 분도 있고, 반대한 분도 있다. 조건부 찬성도 많았다. 제가 직접 제 컴퓨터에 입력하면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내용을 가지고 최고위에서 논의해 좋은 결론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당원 투표를 거치지 않고 합당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헌·당규를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가능하면 당원 의사를 반영하는 형태로 의사결정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헌에 따르면 합당은 전당원투표 결정이나 전당대회 의결로 결정된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에 거부감이 있는 호남지역을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 합당에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서울시당 간담회에서도 합당에 대한 긍정적 의견과 함께, 회의장에서 "21대 대통령 후보는 안철수" 등 안 대표가 규모가 큰 정당에서 대권 도전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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