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그룹이 항암제 개발 미국 바이오기업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에이치엘비그룹이 항암제 개발 미국 바이오기업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관련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에치엘비그룹은 전날(26일) 미국 바이오기업 '베리스모 테라퓨틱스'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면역세포를 변형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를 전문 개발하는 업체다. 

에이치엘비그룹은 지난달 30일 에이치엘비제약이 1000만달러(20%), 에이치엘비가 500만달러(10%)를 투자해 베리스모의 지분 30%를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어 26일 지분 인수자금의 납입을 마무리했다. 


에이치엘비그룹 외에 미국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에서 KIR-CAR를 개발한 마이클 밀론 박사, 세포와 바이러스 치료제 생산시설인 CVPF의 책임자 도널드 시걸 박사 등이 공동 창업자로서 지분을 갖고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도 5.72% 지분을 갖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에서 채취한 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해 공격할 수 있는 유전 정보를 주입해 이를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의 차세대 항암제다.

회사 관계자는 "베리스모의 KIR-CAR 임상 지원에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및 아시아 지역 생산·판매 권리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