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편의점'©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지음/ 나무옆의자/ 1만4000원
'망원동브라더스'의 작가 김호연의 새 장편소설이다. 청파동 골목 모퉁이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이웃들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이야기는 서울역에서 노숙인 생활을 하던 남자 독고가 70대 여성의 지갑을 주워준 인연으로 그녀의 편의점에서 알바를 시작하며 시작한다.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굼뜬 그는 예상과 달리 편의점 일을 꽤 잘 해낼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도 잘 지낸다. 20대 취준생 알바 시현, 50대 생계형 알바 오 여사, 혼술로 하루 스트레스를 푸는 회사원 경만, 독고를 쫓아내려던 주인집 아들 민식까지 독고 앞에서 마음이 스르르 풀어지고 만다.

작가는 독고를 둘러싼 오해와, 대립, 이해와 공감의 이야기로 이웃이 불편한 코로나19 시대에 유쾌한 웃음과 함께 위로를 건넨다.

'계속 쓰는 겁니다 계속 사는 겁니다', '당첨되셨습니다'© 뉴스1

◇ 계속 쓰는 겁니다 계속 사는 겁니다/ 고재종 외 16인 지음/ 솔/ 1만3000원
작가 17명이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한 해를 기록한 에세이집이다.


고재종·김미희·김상혁·김유담·김이듬·김종광·문은강·방민호·손홍규·유성호·이설야·이승은·임현·최금진·최재봉·최정나·해이수 등 소설가, 시인, 문학평론가, 신문 기자가 저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 도시와, 시골, 섬에서 경험한 팬데믹 시대의 달라진 일상과 불안 등을 에세이, 미니 픽션, 비평 형식의 글로 담아냈다.

◇ 당첨되셨습니다/ 김상효 외 9인 지음/ 비룡소/ 1만3000원

국내 SF작가 10명이 10대들과 소통하고 싶은 주제를 직접 골라 쓴 청소년 SF앤솔러지다.

성장은 물론 호르몬 균형과 면역 체계 완성을 위해 코쿤이라는 캡슐 기계에 들어가야 하는 인류('코쿤'), 외계행성의 대왕 사라파 후계자인 캣사라 공주와 만난 중학생('배추벌레 공주'), 죽지 않는 불사신이 있는 떡볶이집('떡볶이 집의 불사신') 등 종잡을 수 없는 색깔의 단편들을 묶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