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SDI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한 133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2조9632억원으로 23.6%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9% 늘어난 2조387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9.2% 줄었다. 영업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는 59.9% 감소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 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로 감소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도 국내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무선 전동공구향 판매 증가로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지만 파우치 전지는 해외 고객향 판매 약세로 매출이 감소했다.

전자재료 부문의 경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한 5762억원을 나타냈다. 전분기 대비는 7.4% 감소했다. 전자재료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한 86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는 33.2% 줄었다. 

반도체 소재 매출은 소폭 증가했고 편광필름도 대형 TV 수요 호조 속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반면 OLED(유기발광다이어드) 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삼성SDI는 올 2분기 전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세를 기대하고 있다. 중대형 전지는 1분기 대비 판매가 확대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자동차 전지는 유럽향 판매가 늘어나고 ESS의 경우 미주 전력용 프로젝트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 전지는 성수기에 진입하며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원형 전지는 신규 전기차 프로젝트에 공급이 시작되고 마이크로 모빌리티·청소기향 판매가 증가할 전망이다. 파우치 전지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 중심으로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전자재료도 견조한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편광필름과 OLED 소재는 물론 반도체 소재 역시 주요 고객의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판매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