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주가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 소식에 급락했다. 27일 장에서 1만3900원 떨어진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무려 14.72%의 낙폭을 기록했다.
27일 신풍제약은 최대주주인 송암사가 보유주식 1282만1052주 가운데 200만주를 시간외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보유주식 가운데 15%에 달하는 것으로 매각 대금은 1680억원 규모다. 송암사는 신풍제약 창업주 고 장용택 회장 호를 따 만든 지주회사이다.

처분단가는 1주당 8만4016원으로 지난 26일 종가 9만4400원보다 낮은 금액이다. 최대주주 블록딜 소식에 주가는 급락했다. 27일 종가는 8만500원이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신풍제약은 지난 22일에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피라맥스의 국내 임상2상이 최종 완료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탔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에도 블록딜로 자사주 처분에 나선 바 있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9월21일 세겐티 캐피탈 엔베스트먼트 등에 자기 주식 128만9550주를 2154억원에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부터 신풍제약이 자기주식 처분으로 마련한 자금은 무려 3834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