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이 지난 2018년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 당시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를 치렀다. /사진=뉴스1
병역 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축구국가대표 출신 석현준의 여권이 무효화됐다.
정석환 병무청장은 지난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정 청장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대해 "석현준은 병역법상 국외여행 허가 의무를 위반한 병역 기피자"라며 "외교부에서 여권 무효화 조치를 취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정 청장은 석현준의 현 상황에 대해 "지난 2019년 6월 형사고발이 이루어졌고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어 기소중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귀국할 경우 형사처벌 후 병역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석현준은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하지만 당시 대표팀이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병역 특례 기회를 놓쳤다. 이후로는 줄곧 해외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귀국하지 않아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올랐다. 석현준은 현재 프랑스 2부리그 트루아에서 활약하고 있다.

정 청장은 이날 "석현준은 대표 선수까지 한 공인"이라며 "아직 기회가 있는 만큼 조속히 귀국해 처벌을 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