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약품사업과 생활건강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의약품 부문에서는 유산균제가 돋보였고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품목과 도입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올 하반기에는 글로벌 혁신신약으로 기대 받고 있는 '렉라자정' 국내 처방이 전망되는 만큼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30일 유한양행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3132억원) 대비 37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내수 의약품사업이 성장을 이끌었다. 처방과 비처방 의약품에서 각각 367억원, 2221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각각 22.7%, 14.6% 증가세를 기록했다.
일반약 중에서는 안티푸라민이 51억원, 비타민씨 1000mg 44억원, 유산균제 엘레나 40억원, 영양제 메가트루 3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전문약 부문에서는 자체개발 품목 아토르바가 119% 급성장하면서 46억원의 호실적을 냈다. 트라젠타(248억원), 비리어드(205억원), 트윈스타(175억원), 글리벡(141억원) 등 도입품목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유한화학 원료 수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도 1분기에 기록한 247억원 보다 72.5%나 성장한 금액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6년간 R&D에 72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하면서 신약개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 유한이 R&D에 투자한 금액은 매출(1조5679억원)의 14.2%인 2227억원이었다.
유한측은 올하반기에는 렉라자정의 국내 처방이 기대되고 해외 임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은 새로운 단계의 R&D 전략을 모색하는 등 지속적인 먹거리 찾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