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뉴스1 이성철 기자
김포, 김해, 대구 3개 지역 국제공항에서 오는 5월1일부터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국제선 운항이 재개된다.
3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항공·관광·면세업계 등 항공 관련 산업의 활성화와 여행 수요 충족을 위해 무착륙 관광비행을 김포, 김해, 대구공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 3월 말부터 1년여 동안 국제노선이 전면 중단됐던 김포공항은 이번 관광비행으로 국제선 터미널 운영을 재개한다. 이미 출입국절차 및 입국심사장 시설개선 등 운항 재개를 위한 준비도 마친 상황이다. 특히 국제선 터미널에 3층 556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시설을 완공해 포스트코로나 이후 국제노선이 활성화하면 언제든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과 선제적 방역체계 등을 통해 가까운 시일에 국제노선이 재개된다면 현재 김포공항에서 운항가능한 노선은 일본 도쿄와 오사카, 중국 베이징과 상해, 대만 쑹산의 기존 노선과 신규로 취항할 수 있는 대만 가오슝까지 총 6개로 늘어난다.

한국공항공사는 무착륙 관광비행의 조기 활성화와 항공업계 지원을 위해 국적 6개 항공사(대한항공·에어부산·에어서울·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탑승객 대상 경품 제공 등 합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오랜 코로나 상황으로 피로가 쌓인 국민들이 잠시 일상을 벗어나 하늘길 나들이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이 최우선인 만큼 터미널 방역과 소독, 사회적거리두기 이행 등 철저한 방역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