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우정청 목포우체국은 박찬응 주무관에게 쌍둥이 자녀의 수술 및 치료비로 써달라며 성금 1190만원을 전달했다/사진=전남우정청 제공.
전남지역의 한 우체국이 동료직원의 쌍둥이 자녀 수술·치료비에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훈훈함을 주고 있다.

전남우정청 목포우체국은 박찬응 주무관에게 쌍둥이 자녀의 수술 및 치료비로 써달라며 성금 119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쌍둥이 자녀는 사지마비성 뇌성마비, 호흡곤란증후군 등 중증장애를 안고 태어나 현재까지 집중치료 및 재활을 위해 온 가족이 힘겹게 버텨왔지만 감당할수 없는 병원비와 돌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 주무관은 현재 아내와 함께 쌍둥이 자녀의 돌봄을 위해 휴직에 들어간 상태이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목포우체국 직원들은 십시일반 성금 모금을 실시해 정규직 공무원을 비롯한 비공무원(특수지집배원, 농어촌소포배달원, 우체국FC, 소포위탁집배원) 총 219명이 성금모금에 동참했다. 

이동민 목포우체국장은 “목포우체국 직원들의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전달돼 밝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박찬응 주무관의 빠른 복귀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