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후 2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2일 1차 회의를 주재한 지 3주만이다. 이에 통상 월요일 오후 개최되는 수석·보좌관 회의는 열리지 않는다.
특별방역점검회의는 코로나 방역 대책과 백신 도입, 접종 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범정부적인 대응 수준을 높이기 위한 긴급회의의 성격을 갖는다.
가장 먼저 현재 신규 접종 신청이 중단돼 '물량 부족' 지적이 나오고 있는 백신 접종 상황과 관련해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 당국은 5월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이 접종받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신청이 중단하고, 당분간 2차 접종만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화이자 백신 물량의 수급이 부족해 접종이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오는 14일 2차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물량도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전날(2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화이자 백신 수량부족과 관련해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하게 되는 대상자가 겹치는 순환시기가 있게 마련"이라며 "이 경우 1차 접종자 규모 일부 조정이 필요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흐름에서 화이자 도입물량을 감안해 1차 접종 실시와 순서가 도래한 이들에 대한 2차 접종 실시를 차분히 고려하면서 접종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날 0시 기준 나흘째 600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모임이 많아지는 5월에 들어서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대본은 지난달 30일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3주간 연상 실시하고 '특별 방역관리 주간'도 1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수급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방역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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