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가운데)가 2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홀슈타인 킬과의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4강전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올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포칼) 결승에 진출한 도르트문트가 소속팀 공격수 제이든 산초의 이적 조건을 공개했다.

독일공영방송 ARD는 3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미하엘 초르크 기술이사의 말을 인용해 도르트문트와 산초가 이미 지난해 이적 관련 협정을 맺었다고 전했다. 초르크 단장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맺은 협정은 아직 유효하며 일정한 조건과 시기가 맞으면 산초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산초를 이적시킬 경우 1억2000만유로(약 1612억1400만원)의 이적료를 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독일 스포츠 매체 슈포르트1에 따르면 올시즌 이후 산초를 이적시킬 경우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는 8500만유로(약 1141억9300만)에서 9000만유로(약 1209억1100만원) 사이다. 

당초 산초를 원했던 팀들은 리버풀,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다. 이중 산초는 맨유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포르트1은 맨유가 산초의 영입을 위해 8000만유로(약 1074억7600만)의 이적료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맨유의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초와 달리 엘링 홀란드는 반드시 지킨다는 방침이다. 수 많은 톱클럽들의 영입 타킷이 되고 있는 홀란드는 올시즌 38번의 공식경기에서 37골과 11도움을 기록중이다. 팀 득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때문에 초르크 단장은 "산초의 경우 조건 충족시 이적시킨다는 협정을 맺었지만 홀란드는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