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왼쪽)가 부인 멀린다(오른쪽)와 이혼한다. /사진=로이터

세계 넷째 부호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5)가 아내 멀린다(56)와 27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내기로 하면서 재산분할에 관심이 모아진다.

빌 게이츠는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트위터를 통해 이혼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현지 매체들은 빌게이츠의 재산 규모를 언급하며 위자료 금액을 추정하고 있다. 

빌 게이츠의 재산은 1240억달러(약 140조원)이며 부동산과 주식부터 스포츠카, 희귀도서까지 망라돼 있다. 빌 게이츠는 현재 워싱턴과 플로리다, 와이오밍 등에 수백만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거주지인 워싱턴 메디나 호숫가 저택 가격만 1억2700만달러가 넘는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워싱턴주 법은 별도 합의가 없으면 결혼 뒤 형성된 재산은 이혼 시 반반씩 나누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재산 분할에 대해 이미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4일 BBC는 두 사람이 재산을 어떻게 나눌지 합의해 서명까지 마쳤다고 보도했다. 시애틀 법원에 제출한 둘의 이혼 소장에는 부동산, 기업, 자산 등을 어떻게 나눌지 계약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