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5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08%) 보다 0.01%포인트 확대한 0.09%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은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확정 및 주택공급 방안 지속, 세부담 강화 등으로 수급상황은 대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강남 11개구(0.10%)에서는 서초구(0.15%)가 반포동 구축단지, 송파구(0.15%)가 문정·방이동 중대형 단지, 강남구(0.14%)가 압구정·개포동 등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영등포구(0.15%)는 여의도동 구축 단지, 양천구(0.12%)는 목동 신시가지 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강북 14개구(0.08%)에서는 노원구(0.21%)가 상계·월계동 구축이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눈에 띄는 오름폭을 나타냈다. 마포구(0.10%)는 공덕·상암·신수동 주요 단지, 도봉구(0.06%)는 도봉·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23%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가운데 인천은 전주(0.51%) 보다 0.04%포인트 확대한 0.55%, 경기는 전주(0.31%) 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30%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의 경우 교통호재나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위주로 크게 올랐다.
지방 아파트값은 0.19% 상승, 전주(0.20%) 보다 상승률이 0.01%포인트 축소했다. 제주 0.43%, 대전 0.34%, 부산 0.26%, 대구 0.26%, 충북 0.23%, 경북 0.22%, 강원 0.14%, 광주 0.13%, 경남 0.12%, 울산 0.12%, 전북 0.09% 등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종은 조치원읍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으로 행복도시 내 종촌·소담동 등에서 매물이 누적되며 0.05% 상승률을 기록, 전주(0.07%) 보다 0.02%포인트 상승폭이 축소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3%를 기록했다. 수도권(0.11%→0.12%)은 상승폭이 커졌으나 지방(0.15%→0.14%)은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은 전주(0.02%) 보다 0.01%포인트 확대한 0.03% 상승률을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비수기 등을 맞아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학군이나 교통환경 양호한 단지나 신축 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구와 마포구는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으로 나타났고, 송파구(0.02%)는 학군 양호 지역, 서초구(0.01%)와 강동구(0.01%)는 역세권 단지, 노원구(0.10%)는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했고, 종로구(-0.02%)는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전주(0.33%) 보다 0.07%포인트 확대한 0.40%, 경기는 전주(0.12%) 보다 0.01%포인트 축소한 0.11% 상승률을 보였다. 과천시(-0.15%)의 경우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방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0.15%)에서 0.01%포인트 축소한 0.14%였다. 제주 0.36%, 충남 0.19%, 경북 0.15%, 강원 0.14%, 충북 0.13%, 전북 0.11%, 전남 0.06%, 경남 0.05%를 나타냈다. 세종은 전주(-0.07%) 보다 0.04%포인트 확대한 -0.03% 상승률을 보였다. 계절적 비수기 및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 한국부동산원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