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광주 경매 낙찰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광주광역시 동구 전경/사진=머니S DB.
지난달 광주지역 경매 시장 열기가 뜨거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4월 광주 경매 진행건수는 110건, 낙찰건수 53건, 낙찰률 38.6%, 낙찰가율 97.1%, 평균응찰자 수는 3.8명으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은 전국 평균(79.0%)을 크게 웃도는 한편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 중 주거시설 경매 진행건수는 72건으로 낙찰건수는 24건, 낙찰률 33.3%, 낙찰가율은 96.9%로 ▲대구(110.2%) ▲부산(98.3%)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3.1명이었다.

광주 업무·상업시설의 경매 진행 건수는 24건, 낙찰건수 19건, 낙찰률은 79.2%, 낙찰가율은 82.4%, 평균응찰자 수는 5.1명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은 전국 평균(31.6%)을 두배 이상 상회함은 물론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경기회복을 대비해 경매시장에서 저렴해진 업무·상업시설을 미리 선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지 경매 진행건수는 12건, 낙찰건수 8건, 낙찰률 66.7%로 대구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낙찰가율은 107.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평균응찰자 수는 2.1명이었다.

광주를 비롯한 일부 지역은 진행건수가 20건에도 못 미치지만 개발 호재가 풍부한 영향으로 나오는 물건마다 새 주인을 속속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물건 낙찰가로는 광주 광산구 신가동 소재 한 주택의 감정가는 13억4800만원이었지만 15억110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은 112%를 기록했고, 남구 노대동 주택의 낙찰가율도 106%를 기록했다. 북구 운암동 소재 답의 낙찰가율은 12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