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독특한 입담으로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이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
10일 아사히·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환경성은 이날 오전 고이즈미 환경상이 미열을 보여 도쿄 시내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수술을 받았으며 경과 관찰을 위해 당분간 입원할 예정이다. 통상 맹장염 수술 후 일상 회복까지는 5~7일의 시간이 걸린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도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는 당초 출석 예정이었던 이날 오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불참했으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중의원 환경위원회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전 총리의 아들인 고이즈미 환경상은 그간 각종 기상천외한 발언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2019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와 같은 큰 문제를 다룰 땐 즐겁고(fun), 쿨하고(cool), 섹시해야(sexy) 한다"고 발언해 한국에서 '펀쿨섹좌'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다음날 해당 발언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는 것은 섹시하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