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12일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 가운데 최소한 1명 이상 부적격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모임 간담회 '더민초 쓴소리 경청, 20대에게 듣는다'에서 화상연결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는 12일 "(임혜숙·박준영·노형욱)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최소한 1명 이상 부적격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안산단원갑)은 이날 오전 더민초 전체회의 후 기자들 앞에서 "자유토론 과정에서 의견을 모은 것은 이번 장관 인사 청문회 이후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엄격한 잣대를 존중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적격 대상으로 고려되는 장관 후보자를 질문하자 고 의원은 "결정권자의 여러 가지 고려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저희 내부에선 (부적격 대상을) 한 명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고, 두 명을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문보고서를 재송부 요청하며 사실상 임명 강행 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에는 "의견 수렴과정이라고 본다. 보고서 채택은 어떤 형태로든 돼야 하지 않나"라며 "저희들은 의견을 (당 지도부에) 얘기드리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의원들께서 걱정과 우려를 많이 하셨다. 이번 건에 대해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최고위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민초는 오는 13일 저녁 '더민초 쓴소리 경청 30대에게 듣는다' 행사를 열고 민심을 듣는다. 향후 내부 2030태스크포스(TF)와 주거대책TF, 코로나TF를 구성해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지도부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