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한국시각)이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사진=로이터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호투에도 불구하고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광현은 1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1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다.

다만 팀은 연장전 끝에 6-1로 승리하며 김광현 등판시 팀은 승리하는 공식을 이어갔다. 실제로 올시즌 김광현은 총 5차례 등판해 1승에 그치고 있지만 해당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모두 승리했다.


이날 김광현은 1회부터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2개의 탈삼진을 뺏어나며 한미 통산 1500 탈삼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실점은 6회에 허용했다. 선두타자 케인에게 2루타를 허용한 후 테일러를 삼진으로 처리해 첫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속타자 쇼에게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쇼이 타구는 중견수쪽 방향으로 향했고 한 차례 바운드 된 후 담장을 넘어갔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실점을 한 직후 불펜을 가동했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라이언 헤슬리는 1사 2루에 등판해 추가 실점하지 않았고 김광현은 1실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 선발 페랄타에게 7회까지 1안타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는 8회부터 가동된 밀워키 불펜을 공략했다. 8회초 베이더의 안타와 대타 맷 카펜터의 볼넷으로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에드먼의 중견수 뜬공에 주자 2명이 모두 다음 베이스를 향하는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1사 2, 3루로 기회를 이어갔다. 이 상황에서 칼슨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으로 돌입한 승부에서 세인트루이스는 11회초 박스버거의 투런 홈런과 오닐의 3점 홈런이 잇달아 나오며 6-1로 승리했다.

2승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이날 호투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기존 3.06에서 2.74로 낮췄다. 안타 5개를 허용했지만 1실점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