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루가 세계 최초로 성인 인구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끝냈다. 사진은 나우루가 제공 받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진=로이터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가 세계 최초로 성인 인구 전체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12일(현지시각) AFP 통신 보도에 따르면 나우루 정부는 4주 동안 캠페인을 통해 성인 국민 전체가 백신 접종을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나우루의 전체 인구는 약 1만2000명으로 외국인을 포함해 총 7392명이 최소 1번 이상 백신을 접종 했다. 나우루는 거주 외국인까지 합쳐 성인 국민 접종률 108%를 기록했다. 

키에렌 케케 나우루 코로나19 대응팀장은 “나우루에 도착하는 모든 관광객들과 함께 바이러스가 유입될 위험이 있다”며 “파푸아뉴기니와 피지, 인도의 사태들은 상황이 얼마나 빠르게 변하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우루를 바이러스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나우루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지원 프로그램인 코백스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급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