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현지시각) 대북 정책을 논의했다. /사진=로이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대북 정책을 논의했다.
미국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각) 게시한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 보도자료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에게 전화회담으로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설명했다.

지난달 30일 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 정책 검토를 끝낸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의 궁극적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다. 그랜드 바겐(Grand Bargain·일괄타결)에 집중하지 않고 전략적 인내에도 의존하지 않겠다"며 ‘현실적 접근법’을 강조, 대북외교 가능성을 시사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이날 러시아 외무부도 두 장관이 북한 핵문제 접근방식과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 복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양측은 최고위급 정상회담을 포함해 양자 접촉 일정을 논의했다. 오는 20일 북극평회의 장관 회의와 별개로 회담을 열어 북극 평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는 러시아와의 협력 방안 등을 살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