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2021년 5월 2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09%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서초구(0.19%)는 반포·방배동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및 중대형 위주, 송파구(0.15%)는 오금동 주요단지와 잠실동 재건축 단지 위주, 강남구(0.13%)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영등포구(0.10%)도 여의도 재건축 위주로 올랐고, 양천구(0.10%)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허가구역 지정 이후 상승폭이 축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노원구(0.20%) 역시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비교적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전반적으로는 관망세를 보였다"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지역은 효력발생일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며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향후 개발 기대감이 이어지며 높은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23%였다. 수도권도 전주와 같은 0.27% 가격 상승을 보였다. 인천은 전주(0.55%) 보다 0.02%포인트 축소한 0.53%, 경기는 전주(0.30%) 보다 0.01%포인트 확대한 0.31%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도 0.19% 오르며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30%, 제주 0.30%, 부산 0.29%, 대구 0.26%, 충북 0.23%, 충남 0.22%, 경북 0.19%, 광주 0.17%, 울산 0.14% 등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은 전주(0.05%) 보다 0.04%포인트 축소한 0.01%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조치원읍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으나 급등 피로감 등으로 행복도시 내 대부분 지역에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0.13%를 나타내며 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2%) 및 서울(0.03%), 지방(0.14%) 기준 상승폭도 전주와 같았다.
서울 권역별로 보면 노원구(0.10%)는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중랑구(0.05%)는 주요 역세권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00%)는 혼조세 지속되며 보합을 유지했고, 종로구(-0.02%)는 창신동 구축 중심으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서초구는 전주(0.01%) 보다 0.03% 뛴 0.04%를 나타냈다. 서초구 반포 일대 재건축 아파트들의 이주 절차가 가시화되면서 전세가가 크게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파(0.03%)·강남구(0.01%)는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고, 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양천구(-0.04%) 역시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하락세를 유지했다.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에 대해 한국부동산원은 "계절적 요인 등으로 전반적인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입주 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이 증가한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인천은 전주(0.40%) 보다 0.07%포인트 축소한 0.33%, 경기는 전주(0.11%) 보다 0.02%포인트 확대한 0.13%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은 0.14%로 전주의 상승률을 유지했다. 시도별로 제주 0.28%, 대전 0.27%, 울산 0.22%, 대구 0.20%, 충남0.20%, 부산 0.19%, 충북 0.16%, 경북 0.14%, 등은 상승했고, 세종은 전주(-0.03%)에 이어 -0.08%로 하락세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