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캠프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6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유치원 무상급식은 너무나 당연한, 오히려 늦은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 시장이 전날(15일) 취임 이래 자신이 시행한 정책 중 가장 잘한 것 중 하나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은 것에 대해 "시대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는, 한 시대의 뒷자락을 움켜쥐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어서 씁쓸하다"고 밝혔다.

이는 오 시장이 2011년 서울시장 재임 당시 직을 걸고 무상급식을 반대하다, 찬성 여론에 밀려 중도 사퇴한 뒤 10년 만에 무상급식 찬성으로 태도 변화한 것을 강조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전 장관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시절 유치원 무상급식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 전 장관은 "지난 4월7일 서울시장 보선 실패에 대한 반성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누가 내게 묻는다면 '혁신에 대한 게으름과 오만'이었다고 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익숙한 것과 결별을 자연스레 연착륙시키면서, 익숙한 것에서 어떻게 혁신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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