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신임 국무총리 2021.5.1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김부겸 신임 국무총리는 5·18 광주 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을 맞아 18일 광주 민주묘지를 찾아 희생된 민주 영령들을 추모한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광주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한다. '국민 통합'을 강조하며 취임한 김 총리인만큼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 총리는 서울대 재학 시절 군사정권에 대항해 학생운동 선두에 나섰던 대표적인 운동권 출신으로서 광주에 대해 두고두고 '아픈' 기억을 갖고 있다.


김 총리는 2011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 '나는 민주당이다'에서 광주에서 참극이 벌어지기 직전인 1980년 5월15일 서울역에서 10만명의 학생들과 시민들이 모여 '계엄 해제'를 외쳤다고 회고했다.

김 총리는 당시 유혈사태를 우려해 서울역 시위를 해산시키기로 한 학생 지도부의 결정이 "투쟁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로써 신군부가 유유히 집권할 수 있었다"며 "이는 결국 광주의 피로 이어졌다"고 안타까워했다.

김 총리는 이후 광주의 진실을 알리는 유인물을 제작해 살포하다가 신군부의 공개수배로 도피 생활과 수감이라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김 총리는 작년에도 광주를 찾아 망월동 5·18 묘역을 참배했다. 당시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늘 광주가 미안하고 고맙다"며 "여러분의 희생에 힘입어 오늘 저희가 세계 1등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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