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흥국생명)이 지난달 19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MVP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스1(한국배구연맹)
'배구 여제'로 통하는 김연경(33)이 중국리그로 향한다.

김연경 측은 19일 김연경이 중국 상하이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조율중으로 도쿄올림픽이 끝나면 상하이에 합류할 예정이다.
중국 무대는 김연경에게 낯선 곳이 아니다. 지난 2017-18 시즌 이미 상하이에서 활약한 바 있다. 친정팀으로의 복귀인 셈이다. 당시 상하이에 김연경은 정규리그 준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중국리그는 아직 다음시즌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올림픽 일정 등을 고려해 약 3개월 정도의 기간으로 단축 시즌을 고려하고 있다. 발리볼네이션스리그와 올림픽 등을 소화해야 하는 김연경에게는 긍정적인 요소다.


김연경 측에 따르면 중국리그가 시즌을 마쳐도 다시 차기 행선지를 정할 수 있다. 이 경우 다시 유럽으로 진출하거나 유럽 외 리그로 향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시즌 흥국생명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공격성공률과 서브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팀은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정규리그에서는 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