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시장 1위 기업인 미래에셋생명이 주요 상품 판매 디지털화를 이끌 조직의 규모를 현재의 약 두 배로 키우기로 했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미래에셋생명은 이달 초부터 해당 부서에 내부 인력을 계속 충원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핀테크사와 협력을 강화하며 변액보험 등 주요 상품 판매를 디지털화 하는 조직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7일 김병윤 전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을 영입했다. 김 사장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 미래에셋증권에서 IT사업을 주도했던 IT 분야 전문가다.
김 사장은 1962년생으로 숭실고와 서울대 계산통계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미래에셋증권 사이버팀 본부장을 시작으로 IT사업부 부사장을 거쳐 미래에셋펀드서비스 대표이사, 미래에셋캐피탈 공동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뒤 미래에셋증권 혁신추진단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김 사장은 이 같은 경험을 살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디지털화는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최대 과제 중 하나다.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사장 또한 올초부터 디지털화를 강조하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변액보험 서비스 차별화와 파트너 비즈니스의 성과창출도 올해 2분기 이후 목표로 제시했다.
변 사장은 1분기 실적발표 하루 전인 지난 13일 부서장들과 회의에서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변액보험 서비스 차별화, 파트너 비즈니스의 성과창출을 3대 과제로 삼고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회성 비용 발생으로 악화된 올해 1분기 실적을 만회하고 연간 실적을 지난해보다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변액보험 판매 확대를 위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7일 최저가입 보험료 1만원의 온라인 변액보험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채널의 변액저축보험과 변액연금보험 2종을 업그레이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미 경쟁력을 인정받은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을 온라인 시장에 적합하도록 보완해 인기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