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이 20일(한국시각) 영국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팀을 떠날 의사를 전했다. /사진=로이터
해리 케인이 재차 토트넘을 떠날 뜻을 밝혔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방송 해설가 개리 네빌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내 경력에서 이제는 선택을 할 시간이 왔다"며 "다니엘 레비 회장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레비 회장이 나의 이적을 허락할 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1억파운드의 이적료를 얻을 수 있다면 내 이적을 막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빌과의 대화를 통해 그는 "내 말의 뜻을 알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앞으로 2~3년 후에는 내가 그 정도의 가치를 유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를 이적시키기로 마음 먹는다면 가장 높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이라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오는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이에 대해 케인은 "난 단 한 번도 토트넘에서 선수 경력을 마치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케인은 "내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임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호날두나 메시 수준의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50~60골은 물론 70골을 넣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최근 영국 매체들은 케인이 올시즌 이후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케인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바르셀로나도 케인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