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하영제 의원실 제공.
하 의원, 야당과 협치 강조…"문 정권·집권여당 바른 협치의 길로 들어서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이 문재인 정권을 겨냥해 "대통령과 집권여당은 혹세무민을 멈춰라"고 직격했다. 

하 의원은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지난 4년간 헤아리기도 힘든 부도덕하고도 무능한 정부의 끝판 왕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대통령의 보궐선거 결과에 대한 반응도 진심이 실려 있지 않은 공허한 메아리로 들리고,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취임 4주년 특별 연설은 오히려 국민들의 울화통만 터지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어 최근 여권 인사들의 막말들을 열거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지난 4월 본회의 중 김상희 국회 부의장의 '신났네, 신났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소설 쓰시네' 등 여권에 몸 담고 있는 인사들의 무절제한 언행도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개탄했다. 

하 의원은 "미국 국무부 인권보고서에 성희롱 및 부패 인물로 등재된 박원순, 오거돈, 조국, 윤미향 이름은 그야말로 우리 국민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 살고 있다는 오명과 함께 국제적 망신을 국민들에게 안겨주고 있다"고 했다. 

하 의원은 K방역으로 자화자찬했던 문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종부세 등 이른바 ‘세금폭탄’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국민들을 극도로 피곤하게 하는 코로나19 '정치 방역'을 이쯤에서 끝내고 지금부터라도 백신을 구하는데 전력해 국민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매진하라"고 일갈했다.
이어 "사기업의 영역은 축소되고 일반 국민들은 높은 세금과 터무니없게 상승한 집값 등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고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꿈을 접었다"고 꼬집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을 가르치려 드는 리더십 형태는 국민들에게 얼마나 공허하게 보이는지를 하루빨리 깨닫고, 이제부터라도 야당을 정치 파트너로 인정하는 협치의 바른 길로 들어서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