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울=뉴스1) 공동취재단,김현 기자 =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랄프 퍼켓(Ralph Puckett) 예비역 대령에 대한 명예훈장 서훈식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에 도착했다.
미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상위 훈장인 명예훈장 수여식에 외국 정상이 참석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퍼켓 예비역 대령은 한국전과 베트남전 참전 당시의 공적을 인정받아 수훈십자상 2회, 은성 훈장 2회, 명예부상장 5회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고, 1971년 퇴역했다. 퍼켓 예비역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청천강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205고지를 방어하는 과정에서 생명을 무릅쓰고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낸 공적을 인정받아 금번 명예훈장 수여 대상으로 선정됐다.
205고지(Hill 205) 전투는 청천강 전투가 시작되던 1950년 11월25일 청천강 북쪽의 전략적 요충지인 205고지를 미8군 특수부대가 방어하다 중공군에 패퇴한 전투로, 당시 우위를 점하고 있던 유엔군이 해당 전투에서 패퇴한 것을 기점으로 한국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돌입하게 된다.
명예훈장(Medal of Honor)은 미국 정부에서 수여하는 최상위 훈장으로, 미국 군인 신분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에 해당하며, 전투 중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직무 범위를 넘어 눈에 띄는 용맹함을 보여주는 등 희생적 공훈을 세운 자에게 서훈한다.
그간 약 3500명에게 수여됐으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공적을 최대한 정확히 파악한 이후 수여되기 때문에 사망 이후 추서된 사례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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