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지난 17일 새벽(한국시각) 셀타 비고와의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에서 패한 후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로이터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2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에이바르와의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메시는 에이바르와의 원정명단에서 제외돼 일찌감치 시즌을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22일 오전 메시의 최종전 결장 소식을 전했다. 에이바르전 소집 명단을 공개했고 여기에 메시가 제외됐다.


메시의 계약기간은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때문에 이번 결장을 놓고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휴식 차원인지 혹은 결별인지를 놓고 언론들은 다양한 보도를 내놓고 있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메시는 지난 37라운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가 된 셈이다.

이미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시는 바르셀로나와의 결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단 수뇌부의 반대로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만큼 운신의 폭은 더 넓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을 비롯한 몇몇 구단들이 메시의 영입을 노리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이미 약 20년을 보냈다. 지난 2002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합류했고 올시즌으로 20년을 채웠다. 아르헨티나를 떠나 13살에 바르셀로나로 향한 후 현재 33세에 이르렀다.


메시는 다음달 개막하는 코파 아메리카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려 메시에게는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잔류냐 이적이냐를 결정하지 않은 채 대회를 맞이할 가능성도 있어 메시의 향후 거취는 결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