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1.5.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 중 중국과 관련한 내용을 중국 측에 설명해주자는 글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다.
소 의원이 전날(2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 귀국 길에 주요 수행원 중 한 사람은 중국에 들러 회담과 관련해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그가 글을 올린 직후 SNS 계정에는 '왜 중국에 보고하러 가야 하나, 한국이 속국인가', '시진핑한테 보고하는 것인가' 등의 비난 댓글이 달렸다고 한다.


소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미국과 중국은 우리나라에 주요한 국가이고, 설명을 해주면 미중 사이에서 오해 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희망사항에서 올린 글"이라며 "이번에 설명을 해주면 똑같이 (나중에라도) 우리와 중국이 정상회담을 하고서 미국에 설명을 해줄 수 있는 명분도 생긴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글을 삭제한 이유로 "글을 올린 취지와 본질을 벗어난 논란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21일 오후(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한미 공동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받고 "(한미 정상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대단히 중요하다라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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