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슈타인 킬이 올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에서 3위로 시즌을 마쳐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사진=홀슈타인 킬 구단 공식 홈페이지
이재성이 소속팀 홀슈타인 킬이 결국 자동승격에 실패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킬은 지난 23일 밤(이하 한국시각) 홈에서 열린 다름슈타트와의 분데스리가 2부리그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킬은 승점 62점에 머물러 같은 시간 뒤셀도르프에 승리해 승점 64점째를 획득한 그로이터 퓌르트에 2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분데스리가 2부리그 3위는 1부리그 16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하루 앞서 열린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16위는 쾰른으로 결정됐다. 킬은 오는 27일 새벽 1시30분 원정으로 1차전을 치르고 오는 30일 새벽 1시 홈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킬은 지난 2017-18 시즌에도 3위를 기록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 바 있다. 당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 문턱에서 좌절한 바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지난 1982년부터 1991년까지 시행됐지만 이후로는 1부리그 상위 3팀과 2부리그 상위 3팀이 자리를 바꾸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부활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부활 이후 지난 시즌까지 12차례 진행된 바 있다. 최근 12번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2부리그 팀이 승리한 경우는 겨우 3번에 불과하다. 확률로는 2부리그팀이 승격할 가능성이 25%인 셈이다. 가장 최근 사례는 지난 2019년 슈투트가르트에 승리한 우니온 베를린이다.


킬은 비록 패했지만 한 차례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반면 쾰른은 이번이 첫 승강 플레이오프다. 지난 1982년에서 1991년 사이에도 쾰른은 승강 플레이오플 경험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