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제유가는 이란의 핵합의 복원 협상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2센트(0.02%) 상승한 배럴당 66.07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1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일 국제유가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이란이 제재 해제를 위한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협상 타결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4% 가까이 올랐다. 

블링컨 장관은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해야 할 일을 하기로 할 의지가 있는지, 준비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이게 시험대이며 우리에겐 아직 답이 없다"고 말했다.

유가는 최근 이란이 핵합의 협상에서 진전이 있다고 밝히면서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핵합의가 복원될 경우 이란에 대한 미국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돼 원유 시장의 이란산 원유 공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날 국채금리는 경제지표 둔화로 하락했다. 찰스 에반스 연은 총재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지속할 것이라는 발언과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당장 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하지 않겠다고 언급한 것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로 소폭 상승 마감했지만 여전히 상품 선물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가 진행되고 있어 하락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