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나스닥에서 인튜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2달러(0.32%) 하락한 438.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은 인튜이트의 '터보택스' 서비스 화면./사진=인튜이트


재무관리 솔루션업체 인튜이트[INTU-US]가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하지만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5일 미국 나스닥에서 인튜이트는 전 거래일 대비 1.42달러(0.32%) 하락한 438.9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간외 주가는 1.39% 상승했다. 

인튜이트는 비즈니스 및 재무 관리 솔루션 공급업체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개인용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택스'(turbotax) ▲중소기업·자영업자용 회계 및 재무관리 소프트웨어 '퀵북'(quickbooks) ▲웹 기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민트'(mint) 등이 있다. 

인튜이트의 3분기(2~4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0% 증가한 41억7000만달러로 예상치(44억달러)를 5.3% 하회했다. 조정EPS(주당순이익)는 35.2% 늘어난 6.07달러로 예상치(6.47달러)보다 6.2%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한 5억3000만달러, 서비스·기타 매출이 42.2% 증가한 3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Consumer)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고 중소기업·자영업자(Smaii business&Self-Employed) 부문과 전략적 파트너(ProConnect) 부문은 각각 19.9%와 21.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퀵북스 온라인 회계(Online Accounting)와 온라인 서비스 매출이 각각 24%, 34% 늘어났다. 퀵북스 페이먼트(Payments) 및 페이롤(Payroll)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해외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6일 인튜이트에 대해 투자의견 (Not Rated)와 목표주가 445.9달러를 제시했다. 최보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튜이트의 시간외 주가는 실적발표 이후 1.39% 상승했다"면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3분기 실적 발표에도 연간 가이던스가 상향 조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3억8000만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면서 "향후에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인튜이트 측은 4분기(5~7월) 가이던스를 매출 26~28% 성장, 조정eps 1.55~1.60달러로 제시했다.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 93억6000만~94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정영업이익도 33억4000만~33억6000만달러로 올려 잡았다. 

인튜이트 측은 "미국 내에서 터보택스를 통해 세금을 신고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고 실시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터보택스 라이브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온라인·모바일 세금 신고가 늘어나며 퀵북스 이용이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중소기업·자영업자용 부문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