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걷고 있는 일본 시민들.©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쿄올림픽 개최를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NHK에 따르면 26일 오후 6시30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453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108명이 추가 발생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에 검사 인원이 줄면서 확진자 규모도 줄어드는 '주말효과' 영향을 받은 24일 월요일 2712명까지 감소했다가 전날(3901명)에 이어 이날 다시 4000명을 넘어섰다.


감소 추세를 보이던 신규 사망자도 전날(105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Δ도쿄도 743명 Δ홋카이도 551명 Δ아이치현 445명 Δ오사카부 331명 Δ오키나와현 302명 등이다.

이에 따라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만1358명, 사망자는 1만2632명이다. 이는 지난해 2월 요코하마항에 입항했던 국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수치다.


이같은 확산세에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수도권 지역은 이날 중앙정부에 오는 31일까지인 긴급사태 재연장을 공동 요청했다.

한편 일본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신문은 이날 스가 요시히데 총리를 향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주위 상황을 판별해 올림픽 개최 중지를 결단해달라"며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 2020올림픽'의 개최 취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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