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본경선에 진출할 5명이 27일 가려진다. 예비경선 결과에 '신진 돌풍'이 얼마나 반영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당대표 후보자 8명을 대상으로 전날(26일)부터 이날까지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를 거쳐 오후에 본경선 진출자 5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경선은 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로 발표된다. 당권에만 8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사상 처음으로 컷오프가 도입됐다.
본경선은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70% 대 30%의 비율로 반영하는 것으로 당헌·당규에 규정되어 있는데, 예비경선은 이보다 민심 반영 비율을 더 높였다.
하지만 전날 당내에서는 당원 여론조사에서 연령과 지역 분배를 부적절하게 했다는 지적과 함께 전당대회 규칙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소집해야 한다는 요구가 일었다.
당이 내년 대통령선거를 10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민심을 잘 담아낼 후보를 당대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호남 지역과 20대~40대 연령층을 지나치게 적게 배정하면서 민심에 역행하려 한다는 것이다.
이에 황보승희 의원은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당에 제출했고, 유경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원 여론조사 조사대상 인원 1000명 중 호남 지역에 배정된 인원은 8명, 즉 0.8%에 불과하다. '호남동행'을 연일 외치던 것은 정치적 퍼포먼스에 불과했나"라며 "연령별 비중은 40대 이하 27.4%, 50대 30.6%, 60대 이상 42%인데 청년 몫은 어디에도 없다. 노인 정당임을 인증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다수의 일반인 여론조사에서 '0선 중진' 이준석 후보가 1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날 본경선 진출자 5인에 이 후보와 초선 김웅·김은혜 후보 등 신진 후보들이 얼마나 포함될지 주목된다.
3명이 모두 예비경선을 통과한다면 차기 당대표 자리가 파격적인 세대교체를 맞을 가능성은 한층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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