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자료사진> © News1 양동욱 기자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올 상반기 군 장성 인사가 이번주 단행될 전망이다. 이르면 27일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복수의 정부 및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상반기 장성 인사 대상자들에 대한 각 군 추천과 국방부 장관 제청 및 청와대 인사검증 작업이 모두 마무리돼 현재 발표만 앞두고 있다.

군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그러나 올 상반기 인사의 경우 지난 4월부터 예고돼 있었지만, 청와대의 인사검증 작업이 계속 지연되면서 늦어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군 내부 정보를 활용한 부동산 투기 논란과 일부 부대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격리병사들에 대한 부실 급식 등 문제도 이번 장성 인사가 늦어진 한 배경이 됐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 관계자는 "지휘관이 인사 대상자로 거론되던 일부 부대에선 장성과 그 후속 인사 지연 때문에 오히려 '부실 급식' 관련 대응과 수습이 늦어진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 인사에선 육군 군단장(중장)·사단장(소장)과 해병대 사단장·부사령관(이상 소장) 등 20개 미만 직위에 대한 진급 및 보직 이동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공군의 경우 당초 인사 수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소장급 해군 장성 일부가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됐다고 한다.


육군에선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육사 44기)과 김현종 5군단장(육사 44기), 그리고 강건작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중장·육사 45기) 등의 보직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작년 5월 현 보직을 맡은 김 사령관과 김 군단장은 강 비서관에 앞서 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을 지냈다.

또 지난 2019년 11월 중장 진급과 함께 취임한 박양동 6군단장(학군 26기)과 허강수 7군단장(3사 23기), 강창구 8군단장(육사 44기) 등도 이번 인사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공석 중인 육군참모차장 역시 이번 장성 인사를 통해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해병대에선 김태성 사령관(중장·해사 42기)이 지난달 취임 직전까지 맡았던 1사단장을 비롯해 현재 김 사령관의 동기 및 선배 기수가 맡고 있는 부사령관(백경순 소장·해사 42기) 및 2사단장(조강래 소장·해사 41기) 등이 교체될 전망이다. 합동참모본부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인 서헌원 해병대 소장(해사 41기) 역시 교체 대상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장성 인사는 언제 발표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미국 방문(19~22일) 때문에 예상보다 더 미뤄지긴 했지만 이번 주는 넘기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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